"국정원 대남연락사무소될 것" 공격하자 "자주·동맹 아닌 실익"
"국정원 대남연락사무소될 것" 공격하자 "자주·동맹 아닌 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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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 정부 들어 첫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대북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원이 북한의 대남연락사무소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은 사과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안보관·대북관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의 성향이 너무 친북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의원 - "(국정원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기관으로 기능을 할지 아니면 북한의 대남연락사무소 기능을 하는 그런 기관으로 전락할지 이런 것새마을금고 햇살론 서류
들에 대해서 걱정하게 된다는 말씀이에요."
'대남연락사무소'라는 표현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내란 수괴 보호 연락소장입니까? 이렇게 부르면 좋아하지 않잖아요. 동일합니다. 저는 이건 사과가 필요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송언석 국민의힘라이스신용평가정보
의원이 사과를 거부하자, 한때 고성이 오갔습니다.
- "발언 중이예요, 지금! 발언중이라고요. (왜 반말하고 그래!)"
이 후보자는 자신이 '친북'으로 불리는 데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석 / 국정원장 후보자 - "보수적인 데에서는 자주파라고 저를 비난했고, 진보적인 데에선 동맹파디딤돌 금리
라고 비난했습니다. 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닌 저는 그냥 실익을 따라왔는데…"
오후에는 안보 현안 문제 관련 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는데, 남북 관계 개선 방향과 국정원 개혁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20일) 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일본주5일제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mods@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임주령·염하연